훈이 : 통계자료, 통계표, 도표, 그래프.. 아우, 너무 어려워. 어떻하지. 선생님께서 다음 시간까지 조사해오라고 하셨는데.
나래야. 누나.
나래 : 누나가 아니라 할머니라고 불러도 나도 별수없는 걸? 어후, 너무 어려워. 아하, 샘돌이에게 부탁해보자.
훈이,나래 : 샘돌아.
샘돌 : 안녕, 나래야 훈아.
나래 : 샘돌아, 우리 좀 도와줘. 통계표, 통계자료는 무엇이고, 그리고 또 도표는 뭔지 쉽게 설명 좀 해줘.
샘돌 : 에헴. 너희가 이제야 통계의 필요성을 느끼는 모양이구나!
통계란 우리생활을 지혜롭게 하기 위해 여러가지 수를 이용하는 것을 말하지. 예를 들어 학생수, 자동차수, 수출액, 쌀생산량 등이 있지.
참, '예쁜여자의 수' 같이 기준이 애매한 것은 수로 나타내기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지?
자, 어쨌든 우리들은 항상 여러가지 숫자에 둘러싸여있고 그 중에서 우리에게 도움이되는 숫자를 조사해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지.
자! 이것은 우리반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색을 물어본 결과야. 이렇게 조사된 것을 통계자료라고 하지.
훈아, 이걸보고 우리반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을 한번에 찾을 수 있겠니?
훈이 : 아, 어지러워, 잘 모르겠는 걸.
샘돌 : 어휴. 이렇게 늘어놓으면 복잡해, 그래서 간단히 정리할 필요가 있지.
우선 같은 색이 몇갠지 세어서 표로 만들어 보자. 자, 이렇게 정리한 것을 통계표라고 해. 훨씬 보기가 편하지?
나래 : 우와, 노랑이 10명이네? 우리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이 노랑이구나~ 우리반 환경미화할 때 써먹어야지!
샘돌 : 맞아! 통계는 그렇게 이용하는 거야. 오오, 나래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 굿이야.
훈이 : 칫. 나도 발전하고 있다. 뭐, 이런 통계표는 신문이나 책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걸! 시도별 인구수, 연도별 무역액, 우리나라 주택수. 헤헷, 이정도면 나도 굿이지?
샘돌 : 오, 훈이도 베리굿이야! 훈이가 말한 것 처럼 통계표는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지.
나래 : 이제는 통계표를 조금은 알 것 같아. 그런데 통계표 위에 단위와 퍼센트는 왜 써놓은 거지?
샘돌 : 어, 퍼센트는 전체에 대한 비율을 나타내는 거야. 이걸봐!
훈이 : 아하! 통계표의 비율을 나타내니까 전체의 모습을 이해하기가 더 쉽구나.
나래 : 그런데 샘돌아. 도표라는건 뭐야? 통계표랑은 다른거니?
샘돌 : 어, 영어로는 그래프라고 하는데 그림으로 된 표라는 뜻이지.
자 그럼 좀전에 우리반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의 도표를 만들어 볼까? 어때? 좀전의 통계표보다 훨씬 이해하기 쉽지?
한마디로 말하면 통계표는 도표의 부모님이야. 따라서 통계표없이는 도표를 만들 수 없지. 하나 더 보여줄께!
나래 : 우와, 도표를 보니까 남녀가 약 반씩이라는 것과 인구가 빨리 증가하다가 최근에는 적게 증가한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보겠는걸.
훈이 : 맞아, 통계표로는 큰 숫자를 한눈에 파악하기 힘들었는데 도표로는 매년 인구수가 변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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