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여유신동헌 | 통계의 창 객원기자

통계로 바라보는 세상이야기…

차세대 통신 ‘5G’의 모든 것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국민이 바라는 나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임시정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31.4%가 백범 김구 선생을 떠올렸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가장 큰 역사적 가치를 묻는 질문에 독립을 위한 외교활동의 구심점 역할(29.0%)이 차지했습니다. 대한민국에 바라는 나라상은 25.8%가 사회복지가 완비된 나라를 꼽았습니다. 그다음으로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25.2%), 민주주의가 완성된 나라(23.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대한민국의 뿌리인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빼앗긴 조국을 되찾으려 힘썼던 선조들을 생각하며 앞으로의 밝은 대한민국 100년을 위해 통계청도 노력하겠습니다.

4월 25일 법의 날, 국민이 생각하는 우리 법은?

‘법’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한국형사경제연구원의 ‘2018 법집행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연구’에 따르면, 가장 많이 꼽은 법의 이미지는 ‘사회질서’이고(28.4%), 두 번째로는 ‘권위적’이었습니다(19.4%). ‘공평함’, ‘민주적’ 이미지라는 긍정적인 응답도 18.8%와 18.5%로 많았습니다. 이처럼 긍정적인 경우도 있지만, 권위적이고(19.4%), 불공평(13.9%)하다는 응답이 33.3%나 돼 법을 불신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법을 제·개정하는 등 우리 법에 대한 신뢰와 공감을 위한 노력은 청와대 국민청원뿐만 아니라 법무부에서도 국민참여 게시판을 운영하며 이뤄지고 있습니다.

봄철 꽃놀이가 불놀이 될라, 산불통계 유감

지난 4월 4일 오후 7시,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로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으며 속초시의 산림 500ha가 소실되고 주택 125채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3월 21일, 산림청이 발표한 ‘2018 산불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산불은 496건 발생했고 산림 피해면적은 894ha에 달했습니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 421건 대비 18% 증가, 전년(692건) 대비 28% 감소한 수치이며 피해면적은 최근 10년 평균(608ha) 대비 48% 늘었고 전년(1,480ha) 대비 40% 줄었습니다. 특히 봄철에 피해가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요. 봄철에만 303건, 712ha 피해로 전체 건수의 62%, 피해면적의 81%가 집중되었다고 합니다.

노년층의 디지털 소외 ‘평생교육’이 답!

얼마 전,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음식점에 놓인 키오스크 앞에서 주문에 어려움을 겪는 영상이 화제가 되며 노인의 디지털 소외 문제가 대두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자료에 따르면 일반 국민 대비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역량 수준은 다소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중 장노년층은 41%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입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평생 교육 통계에 의하면 2018년 기준, 평생 교육 기관은 전국에 총 5,225개로 준형식 평생교육기관이 1,056개, 비형식 평생 교육 기관은 4,169개입니다. 이용자 중 장노년층의 비형식교육 영역별 참여율을 살펴보면 문화예술스포츠교육에 20.4%로 가장 많았고, 인문교양교육과 직업능력향상교육에도 각각 8.8%와 5.4%의 참여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 보고 게임 즐기는 요즘 아이들!

통계청과 교육부, 여성가족부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청소년 인구(9~24세)는 877만 명으로 대한민국 인구 5,170만 9천 명 중 17.0%를 차지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청소년이 35.6%이며 적정 수면(6~8시간)을 하고 있는 청소년은 71.5%입니다. 비만군 학생 비율은 25.0%로 전년 대비 1.1%P 증가했으며 고등 남학생이 29.1%로 가장 높은 비만군 비율을 보였습니다. 경제활동과 문화생활은 어떨까요. 13~24세 청소년의 약 절반이 아르바이트를 했으며, 직업 선택에서 수입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3~19세 청소년 문화활동은 88.1%로 영화관람이 92.2%를 차지했으며, 13~24세 청소년 여가 활용은 컴퓨터 게임, 인터넷 검색 등이 59.7%로 나타났습니다.

차세대 통신 ‘5G’의 모든 것

2018년 초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조사에서 소비자의 86%는 5G에 대해 잘 모르며 적극적으로 5G를 이용하겠다는 소비자는 18%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LTE(4G) 가입자 수는 지난 4년 사이 1,400만 명이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데이터 트래픽 역시 대폭 증가했습니다. 5G는 ‘초고속·대용량’, ‘초저지연’ ‘초연결’ 세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5G의 최대속도는 무려 20Gbps에 달하며 약 800Mb의 영화 한 편을 4G는 3분 20초의 시간이 걸리지만 5G는 단 10초면 충분하죠. 전 세대인 LTE보다 20배나 빠른 속도입니다.

결혼을 둘러싼 TMI(Too Much Information)

통계청이 13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8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하는 것이 좋다’가 2008년 68%에서 2018년 48.1%로 감소했습니다. 또한 2018 혼인이혼통계 조사결과, ‘재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2008년 22.7%에서 2018년 12.4%로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실제 혼인 건수도 2008년 327,715건에서 2018년 257,622건으로 감소했습니다.(초혼+재혼 수치) 2018년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가 33.2세, 여자가 30.4세입니다. 10년 전 대비 남자는 1.8세 늘어났으며, 여자는 2.1세 늘어났습니다. 남자 연상 부부는 3~5세 차이가 5만 2,700건으로 가장 많고, 여자 연상 부부는 1~2세 차이가 2만 3,500건으로 가장 많습니다.

한 달 000만원 쓴다. 나는 지출형? 절약형?

통계청 ‘2018년 가계동향조사 지출부문’ 조사결과를 보니, 가구당 평균 생활비가 253만 8천 원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습니다. 소비지출 비중 TOP 5는 식료품·비주류음료 14.4%, 음식·숙박 13.8%, 교통 13.7%, 주거·수도·광열 11.2%, 기타상품서비스와 오락·문화가 각각 7.6%입니다. 1인(142만원), 2인(220만원), 3인(308만원), 4인(382만원), 5인 이상(416만원)으로 가구원수별 전년 대비 1인가구와 4인가구 생활비는 늘었지만 나머지 가구는 줄었습니다. 그리고 39세 이하는 음식·숙박에 16.4%, 50~59세는 교통에 14.7%, 60세 이상은 식료품·비주류음료에 20.9% 소비합니다. 전년 대비 교육, 교통비는 줄고 오락문화, 보건은 늘었다고 하니 사람들이 워라밸을 즐기고 있나봅니다.

중요한 건 일자리… 장애인 고용의 현주소

보건복지부 장애인현황에 따르면 2017년 등록장애인 수는 254만 6천 명입니다. 2017년 총인구수 5천 136만 명에 비하면 장애인구는 전체인구의 4.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등록장애인 중 지체 장애인 수가 125만 4천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청각·언어 장애인이 32만 2천 명, 시각 장애인이 25만 3천 명으로 나타납니다. 2018년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장애인 고용률은 36.5%로 전체인구 고용률 61.3%와 비교해 다소 낮은 편입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우리나라의 장애인 고용률은 49.2%이며, 회원국 평균인 47.6%보다 높은데, 장애인 의무고용제도를 도입한 독일, 일본 등과 비슷한 수준이죠.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 시험공부 최대의 적은?

대학생들은 벚꽃을 ‘중간고사’라고 부릅니다. 벚꽃이 피고 질 때쯤 대학교의 중간고사가 시작되기 때문이죠. 와이T연구소의 ‘2018 알못북2호 중간고사 블랙박스’ 보고서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대학생이 평상시 도서관과 열람실에 머무는 시간은 5.3시간이며, 시험 기간에는 9.6시간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대학생의 시험공부를 방해할까요? 시험 준비의 가장 큰 적은 ‘스마트폰’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대학생들이 SNS를 이용하는 시간은 시험 기간에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고, SNS 이용 시간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의 경우 각각 0.5분, 3.3분 감소했고, 페이스북은 오히려 1.8분 증가하는 등 시험 기간에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일 수 없었습니다.

올해로 38번째 시즌, 2019 프로야구 관람 포인트

지난 3월 23일, 2019 KBO 리그가 개막했습니다. 10개의 구단은 팀 당 16차전씩 총 144경기를 치르며, 9월 13일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데일리스포츠가 진행한 ‘2018년 대한민국은 지금 ◯◯◯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로 야구가 23.4%로 1위를 차지했고, 축구(19.2%), 수영(6.7%) 순이었습니다. 1982년 개막 이후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구단은 KIA 타이거즈로 총 11번 진출해 우승을 거머쥐었고, 삼성 라이온즈는 8번의 우승과 10번의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두산 베어스(OB 베어스)는 12번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5번 우승했고, 지난 2018 시즌 우승을 거머쥔 SK 와이번스로 우승 4회, 준우승 4회를 기록했습니다.

“K리그 경기 지연, 통계로 잡는다.”

프로축구연맹이 2011년 이후 흐지부지된 ‘K리그 5분 더 캠페인’을 재개합니다. K리그 흥행의 불씨가 되살아난 상황에서 팬들을 위해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유도하고 팀별로 경기 지연 요소를 근거로 한 통계 자료를 제시하는 한편, 경기 지연 장면을 콘텐츠로 만들어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건강한 자극도 준다는 게 연맹의 취지인데요. 최근 K리그는 흥행 지표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7라운드를 마친 4월 중순 현재 평균 유료관중에서 K리그1은 8,708명으로 전년 대비 41.8% 증가, K리그2는 2613명으로 전년 대비 39.7%가 늘었습니다. 네이버 기준 포털사이트 중계 동시접속자는 K리그1이 2만956명으로 전년 대비 57.4%, K리그2는 7595명으로 전년 대비 35.3% 늘었습니다.

아기고양이, 혼자 있다고 무작정 ‘냥줍’ 하지 마세요.

유기동물의 입양과 실종 동물을 찾는 일을 돕는 플랫폼인 ‘포인핸드’에 의하면,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집계된 유기동물은 총 118,885마리로, 하루 평균 약 325마리 꼴입니다. 2018년 집계된 유기동물 중 6.3%만이 보호소에서 보호받고 있었습니다. 보호소를 떠난 나머지 동물은 어디로 갔을까요? 13.2%의 동물이 원래 주인에게 돌아갔고, 30.1%는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되었습니다. 가족의 품에 안긴 동물들은 43.3%에 달했습니다. 이 외의 경우에는 25.5%가 자연사했고, 22.1%가 안락사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8년 발표한 ‘2017 동물의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국에는 293개의 동물보호센터가 있습니다. 2016년과 비교해 12곳이 증가했습니다.

통계로 보는 대학생의 사생활: 대외활동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활동 전반을 일컬어 대외활동이라고 합니다. 기업과 기관, 단체에서 진행하는 서포터즈, 기자단 또는 해외봉사활동이 주된 형태인데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 따르면, 실제 대외활동 경험이 있는 학생은 40.9%로 대학생 5명 중 2명꼴로 참여하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대학생은 어떤 기준으로 대외활동을 선택할까요? 자료에 따르면, 대외활동 지원 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가 32.8%로 1위였고, ‘취업에 도움이 될까’가 27.9%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3위는 ‘활동 내용이 재미있을까’가 15.3%를 차지했는데요. 미래에 대한 투자도 중요하지만, 현재 내가 무엇을 배우고,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성향 ‘욜로(YOLO)’

밀레니얼 세대(Millenials)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난 세대를 말합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20대의 자아에 대한 인식 및 자아 만족 추구 성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대 응답자의 70.8%가 ‘나 자신의 필요와 만족을 우선순위에 두는 삶을 살고 싶다’라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현재를 즐기는 ‘YOLO(욜로)족’과 ‘소확행’ 등의 신조어가 이들의 가치관을 보여줍니다. 2019년도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자료를 기준으로 국내 밀레니얼 세대(20~39세) 인구는 27.8%로 전체 인구의 약 1/4을 차지하며, 이들은 SNS를 통해 ‘나’를 표현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왔습니다. 이들은 미래보단 ‘현재’, 남보다는 ‘자기 자신’을 우선한다고 합니다.

치킨주문 전화 vs 배달앱, 당신의 선택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2018 밀레니얼 세대의 식사법 자료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내에 배달음식을 먹은 경험이 있다는 사람은 무려 93.8%에 달했는데요. 배달음식을 먹는 빈도는 월평균 5.2회라고 하니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다는 뜻입니다. 또한 이들 중 절반 이상이 ‘배달음식을 시킬 때 배달 앱을 이용한다(55.3%)’고 답해 전화주문보다 배달앱을 이용하는 경우가 조금 더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배달앱을 통해 시켜 먹는 음식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무엇일까요? 자료에서 ‘배달음식’하면 떠오르는 것 중 치킨이 88.0%(중복응답)로 1등을 차지했는데요. ‘대한민국은 치킨 공화국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은 치킨이다’라는 말이 우스갯소리로 나올 정도입니다.

2019년도 통계교육원 교육훈련계획

집합과정 - 102개 과정 156회 4,375명

이러닝(e-Learning) 과정 - 99개 과정(2. 1.~12.13. 중 실시 운영)

(35220) 대전광역시 서구 한밭대로 713(월평동) 통계센터 통계교육원 | E-mail : stimaster@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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