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인포그래픽
실전 활용법

최근 대입 수능 문제, 주요 기업 채용 문제, 정부기관 발표 자료, 4차 산업혁명 관련 자료에서도 알 수 있듯 통계 사용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통계를 좀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표와 그래프 활용법, 통계 도해법, 데이터시각화 및 인포그래픽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 역시 필수가 된 지 오래다. 이러한 흐름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는 각국의 통계기관뿐 아니라 각종 정부의 데이터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다양한 발표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데이터 인포그래픽을 적용한 현장 사례를 살펴보고 실전에서 활용 가능한 표현 방법을 소개한다.

◀ 첫째, 최근 현대자동차그룹, 삼성그룹, LG그룹, CJ그룹 입사 문제 경향은 언어, 도해, 도형패턴, 도식추리, 그래프/표 데이터 해석, 시각적 사고영역 등의 문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수치를 잘 해독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입사 기준이 되었다.

▶ 둘째, 대입 수능 문제에서도 이미지가 반드시 포함된다. 영어, 과학, 국어, 한국사 등 대부분 과목에서 통계, 도해 등 데이터 그래픽 이미지가 텍스트와 함께 출제된다. 학생들은 ‘데이터 문해력(Data Literacy)’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읽고, 요약하고, 정렬하면서 인포그래픽으로 만드는 공부를 하고 있다. 이미 서울 및 주요 도시의 고교에서 학생들이 인포그래픽 학습법을 수업에 도입했다.

◀ 셋째, 데이터 인포그래픽은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 간 커뮤니케이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공기관의 홍보 자료뿐 아니라 기업의 각종 보고서와 제안서 같은 문서에서 늘 빠지지 않는 것이 데이터 시각화 자료다.

앞으로 통계를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표현해야 하는지는 업무에서 매우 중요한 능력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정책 홍보물, 성과보고서, 보도자료, 각종 제안서 등에서 설득과 공감을 유도하기 위한 데이터 인포그래픽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작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실무적 관점에서 제시한다.

▶ 실전 활용 ① 성과보고서 사례

성과보고서나 결과보고서 도입부의 ‘시장분석 자료’를 시각화하는 방법이다. 소제목의 글을 정리하고 통계는 그래프로 비통계는 이미지와 글자로 바꾼다. 제작에서 핵심은 아이콘과 강조 텍스트를 결합해 메시지를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다.

◀ 실전 활용 ② 해외 통계를 인용한 시장분석보고서 사례

보고서를 작성할 때 다른 나라 통계 자료를 분석해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만일 해당 국가에서 공식 발표한 자료가 있다면 최우선 순위로 활용하도록 하자. 또한 데이터는 최근 자료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표는 ‘열’과 ‘행’으로 정보를 분류한 것을 의미한다. 표는 특정한 시점의 숫자(데이터)를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그래프는 복수 이상의 데이터가 가진 상관관계를 나타내기 위해 주로 사용한다. 표는 1열 또는 1행이 어떤 변수인지가 제일 중요하다. 표는 연도별 전국합계, 한국, 중국 노동자 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1열과 1행에 표시했다. 특히 한국 데이터가 중요하므로 수치가 많은 중국보다 위에 데이터를 표현할 수 있다. 만일 데이터를 그래프로 바꾼다면 ‘종속변수’인 한국인 노동자 수를 상징하는 그림을 막대그래프와 결합해 그려볼 수 있다. 그래프는 기획단계에서 추출한 내용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노동자를 상징하는 시각그래프로 나타냈다.

▼ 실전 활용 ③ 자주 사용하는 그래프 사용법
1. 막대그래프 X축 라인은 실선 처리한다.
막대그래프는 대소 차이를 비교하는 데 유리한 그래프로 높이는 0에서 출발해야 하므로 X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렇게 중요한 X축선을 함부로 생략하지 않아야 하며 실선으로 표시하는 것이 좋다.

2. 3D로 표현하지 않는다.

막대그래프는 대소 차이를 비교하는 데 유리한 그래프로 높이는 0에서 출발해야 하므로 X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렇게 중요한 X축선을 함부로 생략하지 않아야 하며 실선으로 표시하는 것이 좋다.

3. 핵심 메시지를 강조하라.

보고서에 들어가는 그래프는 작은 크기인 경우가 많다. 작은 그래프라 하더라도 영향력은 커야 하기 때문에 강조하고 싶은 주제나 핵심 메시지를 고려해 그것을 부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