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광장이주원 | 통계청 공간정보서비스과 사무관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우와! 우리 동네가 한 눈에 쏘옥, 쏘옥, 쏘옥

어떤 데이터가 통계지리정보서비스에 사용되나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Statistical Geographical Information Service, http://sgis.kostat.go.kr)는 지도 위에 통계를 융합하여 이용자들이 보기 쉽게 시각화 한다는 것에서 시작한다. 기존의 통계제공방식(통계표, 그래프 등)으로는 지역통계를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어려운데, 이를 색채지도와 같은 방식으로 표현하면 한 눈에 통계의 경향성을 알아볼 수 있는 주제도가 만들어진다. 통계는 보통 행정구역 단위로 공표된다. 우리나라 행정구역체계는 시도, 시군구, 읍면동 순서로 되어 있고, 읍면동은 3,500개 정도 된다. 참고로, 전수조사의 경우는 읍면동의 통계까지도 공표한다. 그런데 이 읍면동의 경우, 환경적 특성의 편차가 매우 크다. 인구규모를 예로 들자면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남양주시 화도읍에는 9만 7천명이 살고 있다. 반대로 철원군 근북면은 불과 95명이 살고 있다. 같은 읍면동 레벨이지만 이것을 동일한 분석단위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떄문에 통계청은 ‘집계구’라고 하는 또 하나의 공표단위를 만들었다. 한 집계구에는 인구규모 500명 정도가 되게 만든다. 500명은 되어야 개인식별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략 하나의 집계구는 읍면동의 평균 1/24 크기를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러한 집계구 단위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통계를 바로 우리 동네와 우리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로 이해할 수 있다.

통계지리정보서비스의 가장 주된 데이터는 매년 업데이트되는 인구주택총조사* 및 전국사업체조사와 5년 주기로 조사되는 농림어업총조사 데이터다. 집계구 단위의 소지역 정보를 산출해 내기 위해서는 전수조사 데이터가 필요한데, 이들 총조사는 모두 전수조사로 소지역 서비스에 충분한 공간 데이터를 제공한다.

*) 인구주택총조사 : ‘15년 이전에는 5년 주기로 조사됨. 인구주택총조사는 등록센서스(전수) 및 인구주택총조사(표본)로 구분되어 조사 및 공표, 등록센서스의 조사주기는 1년이며 인구주택총조사(표본)은 5년.

어떤 서비스를 하고 있을까

통계지리정보서비스에서는 그 밖에도 표본조사로 수집된 주요 지역통계 자료를 활용하여 행정구역 단위로 서비스 하는데, 대부분은 시도 혹은 시군구 단위의 공표자료를 다양한 주제도에서 시각화한다. 과거 통계청 자료의 일방적인 제공에서 벗어나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료를 융복합하여 지도 기반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위치기반 외부자료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이용자가 직접 참여해 민간·공공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 중이다. 최근에는 이용활성화를 위해 일반인들이 생활 속에서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16년 3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살고싶은 우리동네’와 ‘우리동네 생활업종’이 대표적이다. ‘살고싶은 우리동네’는 이사 가고 싶은 지역의 입지 선정에 도움이 되는 통계자료를 얻을 수 있으며, ‘우리동네 생활업종’은 주요 생활업종의 입지 선정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올해 새롭게 ‘일자리 맵’서비스를 개발 중인데, 공공 및 민간의 구인정보와 다양한 통계정보를 융합하여 지도 기반으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콘텐츠로 2019년 상반기 서비스 예정이다.



이외 통계지리정보서비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Open API를 이용하여 개발자들이 웹서비스나 앱 등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대화형 통계지도 | 소지역단위로 통계 생성 및 지역간 비교 분석 가능
센서스자료와 이용자 자료를 위치기반으로 융합하여 소지역단위로 통계 생성 및 지역간 비교분석 할 수 있는 공간통계검색시스템이다. 집계구와 행정구역 통계를 조합하여 지도 위에서 분석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보유한 데이터를 플랫폼에 올려 분석하고 관련통계를 검색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시각화 기능을 제공하여 색상지도 뿐만 아니라 버블지도, 열지도 등 여러가지 형태의 통계지도를 만들 수 있다. 다중뷰 기능, 바탕지도 변경, 사용자 경계선택 등을 활용하여 공간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통계주제도 | 5개부문에 대하여 색채지도와 위치 정보 제공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한국사회가 변화해 온 모습과 관련된 통계를 색채지도와 위치정보로 알기 쉽도록 5개 부문으로 제공한다. 현재 총 91종의 주제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살고싶은 우리동네 | 이사지역 추천 서비스
개인별 주거지 선호도 및 중요도에 따라 적합한 이사지역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33개 조건에 대한 개인 선호도 및 중요도를 선택하면 적합한 지역을 최대 10개까지 찾아준다. 또한 지역별로 상세한 통계 및 위치자료를 제공해 주므로, 이사 갈 지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대략적인 동네의 느낌을 그려볼 수 있다.

살고싶은 우리동네 서비스가 가진 장점은 보통 국민들이 이사할 때를 기준으로 삼는 아파트가격이나 학군, 생활날씨 등의 정보가 기관별로 산재되어 있어 활용하기 불편한데 착안하여, 이러한 다양한 정보를 모으고 종합하여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라는 점에 있다. 인구 및 주택과 사업체 등 통계청 센서스 자료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 주택실거래가, 행정안전부 안전지수 등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지표화하였다.

우리동네 생활업종 | 36개 업종에 대한 통계자료 시각화 제공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음식점, 편의점, 커피숍, 숙박시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36개 업종에 대해 지도상에서 통계자료를 시각화하여 보여줌으로써 이용자들에게 상권, 입지분석, 지자제 정책 수립, 연구기관 의사결정자료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가 설정한 입지조건에 따라 후보지역을 추천하는 기능이 있다.

지역현안 소통지도 | 커뮤니티맵 툴 제공
지역주민들의 관심사항을 지도로 공유하여 지역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참여형서비스다. 공동체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가 참여하여 지도에 표시하게 하는 것을 커뮤니티맵이라 말하는데, 지역현안 소통지도는 커뮤니티맵을 기반으로 통계를 결합하여 이러한 지도를 만들 수 있는 일반적인 툴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지도의 주제를 설정하면 다른 이용자가 각 위치에 의견을 등록하는 식으로 이슈를 구체화할 수 있으며, 주제와 관련된 공식통계 또는 사용자 보유 데이터를 지도 배경에 표시할 수 있다. 완성된 결과물은 캡처 또는 링크하여 자유롭게 배포를 하거나 지자체에 제출하는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주요 활용처는 초등학교 안전지도, 여가활동지도 등 학생 참여수업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ATM기 위치 지도, 카센터 지도,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지도 등 지역주민 간의 자유로운 정보교환에도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에서의 활용이 활발한 편이다.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봉사활동 위치, 지역 축제 장소, 행사 임시화장실 위치 등을 주제로 지도를 배포하여 지역주민은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기술업종 통계지도 | 지역별 기술업종 현황 제공
지역별 기술업종 현황을 지도기반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통계청 사업체조사를 기반으로 기술혁신정도(4종)와 기술집약정도(3종)에 따라 업종을 분류하여 업종밀집도, 입지계수 등의 기술업종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정책 통계지도 | 지역별 주요 통계지표 제공
인구, 가구, 주택, 보건, 복지 등 주요 통계지표에 대해서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보여주고, 지자체가 보유한 행정자료와 공공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정책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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